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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일상

혼자 일본여행 , 교토 맛집추천 및 가볼만한 곳

by anythingAll 202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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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23년 여름 혼자 일본 오사카에 다녀왔습니다.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힐링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기다 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혼자 다니면서 봤던 식당과, 장소에 대해서 추천해 드리기 위해 작성해보겠습니다. 모든 일정과, 코스는 따로 없습니다. 가보고 싶었던 곳 위주로, 맛집도 간단하게 찾아보던가 걸어 다니면서 먹었던 것들이라 제 경험 위주로 담아봤습니다. 근처에 가시게 되면 저장하여 가보시길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오사카 혼자여행 현지 장소 추천 맛집, 번화가 말고 조용한 곳 여행하기

    일본 여행하면 사람들이 많이 가는 오사카 여행은 저에게 세 번째 여행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도톤보리, 오사카성 이런 곳을 벗어나 동네를 구경 다녀왔습니다. 오사카에서도 일본 느낌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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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토 여행

    오사카 여행 중 꼭 가야 하는 외곽지역 교토를 다녀와 봤습니다. 더운 여름날의 일본 여행이었지만, 여유로운 교토의 느낌에 반하고 돌아왔습니다. 다양한 관광지, 볼거리, 먹거리가 존재하는 지역이고 힐링하기 만족스러웠던 곳이었습니다.

    여행 장소 추천 

    일본 여행 중 가장 여유로운 힐링을 보낼 수 있었던 곳 '아라시야마'입니다. 교토에서 가볼만한 곳을 하나만 정하자면 저는 아라시야마를 추천해 드립니다. 유명 관광지가 많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그래서 저는 오전 일찍 움직여봤었습니다. 오전에는 사람이 적었지만 오후에 다가가니 사람들이 매우 많은 관광지입니다. 그러니 만약에 가신다면 오전에 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오후에 가셔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지만, 사진을 찍으시길 원하는 분들은 오전 추천해 드립니다.

     

    대나무숲 - 치쿠린

    치쿠린(대나무숲)
    치쿠린(대나무숲)

    아라시야마는 주요 명소가 많은 곳입니다. 대나무 숲, 도게츠교, 텐류지, 원숭이 공원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대나무 숲을 사진으로만 보고 실제로 가보고 싶었기에 움직였습니다. 푸른 대나무 숲을 여유롭게 걸으면서 아이들도 구경하고, 풀 냄새로 인한 피톤치드, 조용한 공간, 더운 여름의 선선한 공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보니 사람이 너무 많아지는 곳이었습니다. 여긴 꼭 일찍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대나무 숲의 가는 길 중간에 기찻길이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영화,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느낌의 기찻길로 많은 사진들이 인터넷에 올라오곤 했던 것을 보았습니다. 실제로 보니 배경과 어울리는 기찻길의 모습은 사진으로 전부 담기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가서 기차 소리를 들으며 구경 한 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교토시 - 사가텐류지타테이시초
    교토시 - 사가텐류지타테이시초

    도게츠교

    가장 많은 시간을 쉬었던 곳이 바로 도게츠교 입니다. 근처에 많은 벤치들이 있고 나무가 밑 그늘진 곳에 쉴 틈이 있어서 앉아서 혼자 휴식을 가져 봤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커피, 한국인들은 응커피라 부른다 하는데 비슷한 모양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도게츠교의 멀리서는 카약과 비슷한 걸 타고 체험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근처 식당과 가게에서 여러 사람이 밥을 먹고 휴식을 취하는 곳 같았습니다. 한번 가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첫 해외여행이라면 바쁘게 여러 곳을 가 보는 것도 좋지만 저는 여행을 좀 여유롭게 다니는 편입니다. 약간의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에 또 가고 싶은 곳으로 생각하고 싶은 느낌이 있습니다. 

    도게츠교
    도게츠교

    먹거리 추천, 맛집 추천

    대나무 숲에 가는 길엔 길거리 간식들이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밥에 뿌려서 먹는 후리카케가 많았는데, 시식하고 두 개나 구매해서 왔습니다. 한국 와서 간단하게 해 먹기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바움쿠헨 아이스크림 가게가 여럿 있었는데, 들어가 보면 시식도 다 가능합니다. 근데 너무 뻑뻑한 빵이어서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어봤는데, 저는 녹차 아이스크림만 드시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과자도 별맛이 없었고, 하단의 빵은 시식에서 먹었던 것과 같았습니다.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으니 추천드리겠습니다.

    바움쿠헨 아이스크림
    바움쿠헨 아이스크림

    도게츠쿄 다리를 건너 10분에서 15분 정도 걸어가시면 '다라카스시'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강 근처의 식당들도 많지만 저는 좀 더 걷다가 보이는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스시집이었고 1천 엔 정도의 금액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노부부가 운영을 하시는데 주문 즉시 앞에서 대야에서 밥을 꺼내 만들어 주십니다. 엄청난 스시장인 느낌이 들었고, 오마카세 가게에서 판매하는 고퀄리티 스시 느낌이 났습니다. 의도치 않게 들어가 먹어보았는데 일본 여행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식당 중 한 곳입니다. 다 먹은 후 검색해서 찾아보았는데 로컬 맛집이었고, 한국인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게 보였습니다. 식사를 하시게 된다면 한번 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다카라스시 - 교토
    다카라스시, 사진을 누르면 구글맵으로 이동됩니다.

     

    그다음 식당은 미슐랭 라멘 맛집입니다. '이노이치 하나레'라는 식당으로 교토에서는 이미 유명한 식당이었습니다. 길을 가다가 줄이 길어서 한 번 서봤는데, 번호표를 나눠주시는 직원분이 혼자라 바로 입장 도와준다고 했습니다. 원래는 혼자여도 줄을 서서 먹어야 하지만 그날따라 2인 손님으로만 줄을 기다리고 있어 한 자리 남은 곳에 앉아서 먹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유명한 식당이구나 생각하고 먹어봤는데 국물이 진하고 토핑이 다양하고 사이드 메뉴를 만두를 시켜 먹었는데 육즙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미슐랭을 받은 라멘집이었습니다.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이노이치 하나레
    이노이치 하나레, 사진을 누르면 구글맵으로 이동됩니다.

    일본 교토에서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것은 장어덮밥입니다. 유명한 장어 덮밥집이 많았지만, 한국에서 미리 인터넷 예약을 해야 하는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여러 번의 검색을 통해 찾아가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유명한 장어덮밥 집은 역시나 예약을 해야만했지만 '쿄우나'라는 식당을 찾았고 무작정 식당에 가서 당일 접수를 하여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쿄우나에서의 장어덮밥은 다른 식당의 음식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한국이랑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양과 맛이 한국보다 맛있었습니다. 양도 많고 정갈하게 나오면서 교토에서 가장 인상깊고 뿌듯한 한 끼였습니다. 

    쿄우나, 사진을 눌러보세요.

    교토에서의 마무리

     

    일본 하면 떠올리는 음식들 위주로 먹어보게 됐고, 돌아다니는 풍경 역시 일본 느낌이 가득한 여행이었습니다. 밤마다 먹게 되는 편의점의 음식들과 길거리 음식 그리고, 장어덮밥, 초밥, 스시, 라멘 등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던 여행이었습니다. 일본 여행의 목적으로 맛집과 힐링이었는데, 그 두 가지를 한 곳의 지역에서 전부 해소하고 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본을 기억하라고 하면 저는 교토의 느낌을 일본이라 생각하고 계속해서 생각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